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단순히 번식을 막는 것이 아니라, 고양이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중요한 선택입니다. 수술을 하면 생식기 질환을 예방하고, 발정기 스트레스를 줄이며, 스프레이 활동억제, 공격적인 행동도 완화할 수 있어요. 하지만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, 정확한 정보를 알고 준비해야 해요.
중성화 수술 전 준비사항
1. 좋은 날을 택해 병원을 예약하기
고양이의 건강상태가 좋은 시기에 수술 후 돌봐줄 수 있는 주말이나 같이 있을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날짜로 선택해서 병원에 수술날짜를 예약합니다.
2. 수술 전날밤 12시부터 금식
물그릇과 밥그릇을 치우고 1~2일 전부터 넥카라를 몇 시간식 씌우면서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.
넥타라는 딱딱한 플라스틱 병원에서 사용하는 넥카를 사용하고 넥카라를 힘들어 한다면 환묘복을 준비합니다.
3. 3시간전 병원에서 약처방 고려
불안감과 흥분도가 높은 고양이라면 병원에 고양이의 성격을 얘기하고 미리 2~3시간 전에 미리 항불안제를 처방받아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. 마취 직전까지 고양이가 흥분을 하지 않는 것이 마취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.
4. 이동장 준비
평소 고양이가 사용하는 담요를 깔아주고 이동장 밖에도 담요로 가려서 밖이 보이지 않게 가려줍니다.
암컷고양이의 경우 입원을 해야 한다면 쓰던 담요와 평소 먹던 사료를 가져가서 입원실에 깔 수 있게 준비해 둡니다.
중성화 수술 후 관리 방법
1. 마취이후 18시간
수술 후 18시간 정도까지는 매스꺼음, 식욕부진,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.
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동거묘가 있다면 접근하지 못하게 합니다.
2. 마취 후 6시간
구토가 없다면 물이나 사료를 먹을 수 있게 준비해 둡니다.
3. 매일 수술부위 체크
수술부위 상처에 진물이 나지 않는지, 피가 나질 않는지, 핥아서 수술부위가 벌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. 수술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방문해야합니다.
넥카라(엘리자베스칼라)를 잘 씌워줍니다.
4.평소와 같은 음식, 환경
마취 후 24시간 동안은 소화능력이 떨어져 기름진 음식은 주면 안됩니다.
수술하고 보양식으로 준비보다는 원래 먹던 음식을 급여합니다.
수술 후 평상시 쉬는 공간에서 격한 움직임 없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 사냥놀이는 하루정도 쉬어주세요.
5.약을 아침저녁으로 잘 챙겨줍니다.
병원에서 준 항생제와 소염 진통제를 아침, 저녁으로 잘 급여합니다.위장장에가 생길수있으니 반드시 식전이나 식간에 약을 급여해 줍니다.
약을 잘 먹지 못한다면 병원에 가서 항생제주사로 대체해 주세요. 2주정도 지속되는 항생제를 주사하시는 것도 좋습니다.
수술 후 부작용 주의
- 암컷 고양이의 경우 수술 후 붕대를 하게 됩니다. 2~3일 후 풀어 줘야 쓸리거나 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- 구토
- 수술부위 피 , 통증
- 식욕 상실
- 설사를 계속합니다
- 등을 구부리고 잘 안움직임
- 창백한 잇몸
- 소변 24시간,대변48시간 못봄
- 우울과 무기력함이 오래 지속됨
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수술한 병원에 연락하여 데려가 보시길 바랍니다.
암컷 고양이의 경우 7~10뒤 실밥을 제거 수컷의 경우 본딩마무리로 실밥을 제거하지 않습니다.
실밥제거후 1일~2일정도 넥카라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